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우리 몸의 해독기능, 간에 좋은 음식 5가지

by 쪼이(Soiday) 2020. 7. 25.

 

최근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시원한 맥주와 소주를 마시는 일이 많아지죠? 그뿐만 아니라 피로감으로 '간'이 안 좋아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우리의 몸에서 간은 많은 양의 영양소를 저장하고, 체내에 들어온 독소와 약물을 빠르게 해독·살균하는 기능을 자랑한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간을 위해서 꼭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간암을 억제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는 다섯 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첫 번째 간에 좋은 음식은 시금치이다.

시금치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중금속의 영향을 중화하는 정화제 역할을 하는데, 간이 지쳐있을 경우, 시금치가 체내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준다. 또 항산화 효과도 있어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파 리포산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말초 신경 병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두 번째 간에 좋은 음식 커피이다.

하루에 커피 두 잔이 간경화를 막는데 효능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캐나다 퀸즈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인스턴트커피를 포함해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간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한다. 간경화는 알코올과 같은 독소나 C형 간염 감염 등이 원인이 돼 생기는 간질환이다. 간경화는 간부전이나 간암을 일으킬 수 있고 이로 인해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10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데, 최근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연구팀에서 6개국,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매일 커피를 2잔 정도를 마신 사람은 간경화 발생 위험이 44%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하루 두 잔의 커피가 간경화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커피의 효능은 간경화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약과 비슷하다고 해도 손색이 없다.



세 번째 간에 좋은 음식 양송이버섯이다.

양송이버섯은 단백질 자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간이 재생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버섯에 비해 인이 다량 들어있는데, 인은 우리 몸에서 칼슘 다음으로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이며, 칼슘과 만나 뼈와 치아의 주성분이 된다. 이외에도 세포 막, DNA 등의 구성요소로 쓰이며, 에너지 대사와 저장에 도움을 준다. 또 양송이버섯에 포함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력도 강화시켜 준다. 또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식이섬유소와 비타민 D가 풍부해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네 번째 간에 좋은 음식 비트다.

비트는 붉은 빛깔을 내는 베타인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간의 세포를 재생시키고, 해독 작용에 효과적이어서 간 기능을 개선해주고 지방을 억제해 지방간에도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해 치유 작용을 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또한 비트는 간의 기능처럼 인체 내의 영양분을 흡수시키기 위한 합성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염소도 비트의 성분 중 하나인데, 염소 성분은 간 정화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혈관, 혈액 조절에도 효능이 좋아서 간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탁월하다.

 

이렇게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에 문제가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 전신 쇠약, 피로, 식욕감소, 메스꺼움 등이다. 만약, 스스로 이러한 증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간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대부분 바로 알아채지 못하며, 간의 기능이 떨어져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소리없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예방접종 등이 필요하다.

간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자주 챙겨 먹는 습관도 필요하지만,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을 추천한다.

 

댓글